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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이 이벤트 마케팅과 소셜 마케팅을 이용대 대박 사고친 마케팅사례

fate ! 2010. 7. 29. 19:29





하이네켄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유럽인들을<특히나 이탈리아 AC밀란 남성팬들> 겨냥한 이벤트 마케팅 이용한 소셜 마케팅입니다.

두가지 마케팅을 접목시켜 대중에 이슈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 역시 하이네켄 !!! " 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한 마케팅 사례입니다.









간혹 여성분이라던지 축구를 좋아하지 안는 분들은 " 이게 무슨 ? " 이라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유럽남자들에게 축구란? 특히 챔스리그에 레알 vs AC밀란이란?



월드컵 4강에서 붙은 한국 vs 일본 이랄까...

아이돌 그룹중 2pm을 좋아하는 소녀팬입장에선 집앞에 2pm이 공연을 왔다고 해야할까..



무튼 엄청나게 중요해서 꼭 꼭 시청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ㅎㅎ  

그럼 일단 영상을 보시죠 - 그리고 자막과 내용은 제가 밑에 적어드리겠습니다. 5분정도에 영상인데 지루할지도 모르니.. ㅎㅎ








남자들에게 남은 제일 성스러운 시간은 친구들과 축구를 시청할 때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성스러운 순간들을 갈수록 놓치게 됩니다.

이 프로모션을 완성하기 위해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의 경기를 떠올려봤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시합과 같은 시간에 열리는 가짜 클래식 콘서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 친구들과 축구를 시청하는 제일 성스러운 날에 가짜 클래식 콘서트를 열기로 한것입니다.  






1000명이 넘는 AC밀란 팬들이 저희가 심어놓은 200명에 달하는 끄나풀들에 의해 밀란의 경기를 희생했습니다.

그중 100명은 여친들이었죠


"아빠가 티켓을 2장 주셨어 21일날 열리는 클래식 뮤직콘서트래.."

"근데 그 밀란하고 레알 경기 완전 중요해 ! 진짜 장난 아니라니까..."

"아 ~ 정말 ! 그냥 그날은 안보면 안돼?"


↑ 몰래카메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를, 여친이 클래식 뮤직콘서트로 인도한 것이죠.





저희 공범중의 50명은 교수들이었죠

" 꼭 해야하는 것은 해야하는것이 도리겠지? "


많은 저널리스트 분들이 저희의 끄나풀 혹은 피해자로 참여하셨습니다


"클래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데 말야... 그게 10월 21일이래... 꼭 참여해줘 부탁이야.."

"근데 참석하면 레알과 밀란의 경기를 못보는 거잖아요.."




↑ 교수는 축구경기가 있는날에 레포트 등으로 학생들을 클래식콘서트장으로 이끌었고,
 
   직장상사는 부하직원을 콘서트장으로 이끈것입니다.






이 이벤트는 sky sports를 통해 방송되었고 유명 연예인들의 인터뷰들도 함께 방송되었습니다.

콘서트 시작



↑ 영상에서 남자들의 표정이 매우 찹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전은 이제부터 입니다 !!









15분 후.. 클래식 콘서트 뒤에 빔프로젝트로 쏴주는 영상안에서의 문구


" 상사에게 싫다고 말하기 참 어렵죠? "

" 여친한테도 싫다고 못하구요 "

" 더욱이 축구경기는 싫다고 못하죠! "

" 어떻게 이 중요한 경기를 안볼 생각을 했죠? "

" 아직 보고 계시죠? (클래식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주제곡 연주중) "

" 레알 마드리드와 밀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왔습니다. "

" 자~ 함께 경기를 시청해 볼까요? " 





↑ 그리고는 하이네켄 광고문구가 등장을 합니다.

   이해하셨나요? 대박입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링딩돋는 느낌을 !!!!!

   머리속엔 레알과 AC밀란의 축구경기 생각뿐인 관객들에게 정말 딱 원하는 것을 준것이죠!!!!  누가?  하이네켄이 !!!!

   이제 저기 있던 사람들 모두는 평생 이 이벤트를 기억하며 축구하면 딱  = 하이네켄 이 생각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이벤트를 시청한 모든 사람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머리속에 축구 = 하이네켄이 떠날 수가 없겠죠.



어떤감정인지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 더 보충설명을 드리면 !

한 10일동안 밥을 굶어 미칠지경에 하이네켄이 치킨을 전해준 것이랄까?

사랑하는 연인을 1년동안 못봐서 보고싶어 미칠지경에 하이네켄이 술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랄까?

그것도 몰래카메라와 같은 형식으로 재미와 이슈성에 감동(이들에겐 감동일 지어다) 까지 선사했으니 !!!!





결과

1136명의 피해자들이 걸려들었고

150만명이 Sky Sports를 통해 이벤트를 시청했고

1000만명이 다음날 뉴스에서 이벤트를 시청했습니다.



그 이벤트 2주후에 500만명의 네티즌들이 이 이벤트를 시청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이벤트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블로그, 포럼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에 남겼습니다.





↑ 이번 마케팅 프로모션의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굉장한 파급력을 보였습니다.

   하이네켄 디자인이야 뭐 말할 것도 없겠지만, 마케팅 역시 ㅎㄷㄷ 하다능...









아 ! 유닛이도 이정도 광고를 제작하냐구요?




흙흙.. ㅠ_ㅠ_ㅠ

앞으로 할겁니다 ~~!!!!!